•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0일부터 전기로 움직이는 셔틀버스를 북한산 둘레길에서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운행 노선은 도봉산역에서 우이령길 북단 입구까지 왕복 36㎞ 구간으로, 주말에는 하루 2차례, 주중에는 하루 1차례 운행하며 내년부터는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환경부는 내년에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2020년까지 국립공원 관리차량을 모두 전기차량으로 바꿀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우이령길은 둘레길 중에서도 역사문화적으로 보전가치가 큰 곳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이 접목된 탐방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국립공원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