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정기국회 이후 총선 대비 공약 개발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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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장으로 밝은 표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9일 “우리의 대처 여부에 따라 위기는 위대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인사말을 통해 “한나라당의 14년 역사를 보면 순간 순간이 위기였고 특히 탄핵 돌풍이라는 큰 위기를 뚫고 오히려 정권을 탈환한 적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우리 사이에 무한한 신뢰와 공고한 단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 역시 신뢰와 단결을 다시 세우기 위해 모인 것이고 치열한 토론만이 우리를 앞으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는 (모든 의견을)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귀 기울여 과감히 고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을 향해 “기탄없는 모든 말씀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인사말에 나선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정기국회가 끝나면 바로 총선 준비하는 시기에 돌입하기 때문에 조만간 당 정책위에서는 총선 대비 공약 개발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과제별로 전문성을 갖춘 위원장들과 당협 위원장, 외부 전문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오픈한 형태의 공약 정책개발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소통 부족을 많이 지적받고 있기에 현장을 많이 찾아다니면서 생생한 목소리들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