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종 '유령박쥐' 포착
-
몸 색깔이 정반대인 '유령 박쥐' 모자(母子)가 카메라에 잡혀 화제다.
-
호주 퍼스 동물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일 유령박쥐 새끼가 태어났다"면서 어미 품에 거꾸로 매달린 아기 유령박쥐의 모습을 공개했다.
재미있는 점은 어미는 몸이 새하얀 반면, 새끼는 검은 색을 띠고 있어 외관상으론 전혀 '모자지간'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아기 박쥐의 검붉은 피부는 아직 외피가 제대로 자라지 않아 몸 속 혈관이 그대로 비친 것임을 알 수 있다.
주로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와 서부의 열대지방에 분포하는 유령박쥐는 식충성 박쥐 중에서는 가장 몸집이 큰 종으로, 간혹 흡혈박쥐로 오인 받기도 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