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봉주, 우석훈, 김여진 등 강사로 나서오는 23일부터 비정규직 등 주제로 강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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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멘토로 유명한 법륜스님이 오는 23일부터 '청춘콘서트 2.0'을 시작한다.
불과 몇달만에 안 원장을 차기 대권후보로 올려놓은데 결정적인 조언과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법륜 스님이 스스로 정치권 행보를 시작한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배우 김여진도 참가하는 청춘콘서트2.0의 1강∼6강 주제는 비정규직(11월23일), 등록금(11월30일), 취업(12월7일), 주거(12월4일), 물가(12월21일), 청년정치참여(12월28일)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진행하는 정봉주 전 국회의원,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안 원장은 청춘콘서트2.0의 진행을 청년들에게 넘겨준다는 의미에서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춘콘서트2.0은 안 원장과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원장을 주축으로 지난 5월부터 전국적으로 진행돼 5만여명이 참가한 청춘콘서트1.0의 두번째 버전이다.
정치권에서는 토론회식 행사인 청춘콘서트1.0에 대한 젊은층의 폭발적 반응이 `안철수 신드롬', 나아가 박원순 변호사의 서울시장 당선에 기폭제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두번째 청춘콘서트의 장소는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니콜라오홀이고 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