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노숙자 구조보기만 해도 훈훈..
  • 길거리를 지나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노숙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한 중국 여성이 화제 선상에 올랐다.

    중국 차이나넷과 CCTV12 등 유수 언론은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소개된 한 영상물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미모의 한 여성이 등장, 길바닥에 누워있는 노숙자에게 다가가 안위를 살피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노숙자가 정신을 잃었다고 판단한 이 여성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자신의 입을 노숙자에게 갖다대 인공호흡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입으로 숨을 불어넣고 있는 힘껏 '흉부압박'을 실시하기를 수 차례…. 이윽고 노숙자가 정신을 차리고 손을 까딱까딱 움직이자 그제서야 이 여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중국 언론은 이 여성이 노숙자를 도울 당시 비닐봉지 등을 옆에 내려놓은 것으로 보아 근처에서 장을 보고 어디론가 가는 길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여성은 사람들이 자신을 구경하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구조 활동을 한 뒤 마침내 노숙자가 깨어나자 연락처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