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국 1만2,000여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예비소집일, 경복고 찾은 수험생들 수능대박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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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수험실 배치도’를 보며 시험 볼 교실을 확인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남았다.
수험생들은 초ㆍ중ㆍ고교 12년간 공부한 내용을 시험 당일인 내일(10일) 쏟아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초조해하고 있다.
9일 수험생들은 전국의 1만2,000여개 시험장에서 수험표 교부와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시험장 안내 등을 위한 ‘수험생 예비소집’에 참석했다.
이들은 예비소집에 참석해 감독관으로부터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전달받고 운동장에 설치된 도면에서 자신이 시험을 치를 교실과 자리를 확인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예비소집에 임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은 어떨까. 9일 오후 3시 예비소집 중인 서울시 종로구 경복고를 찾았다.
경복고에서 시험을 치르는 용산고 이태영(19) 군은 “무척 떨린다. 시험을 보게 될 학교를 방문하니까 더 긴장된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이 시험에 많이 나와 ‘수능대박’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산고 이권철(19) 군도 “긴장되고 떨리기는 모든 수험생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날을 위해 12년을 기다린 셈이다. 모든 수험생들이 부담감을 떨쳐내고 후회없이 시험을 치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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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서울특별시교육청 제15지구 제1시험장’인 경복고등학교의 정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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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학교 정문 앞에 놓인 ‘수험생 유의사항’ 자료를 가져가는 한 학생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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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텅 빈 교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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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경복고에서 시험을 보게 될 용산고 이태영, 이군철 학생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