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새벽 3시 연평도 인근 해상서 발견비슷한 시각 대청도 연해에서 발견된 '목선 탈북자'와 혼동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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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입국한 탈북자 22명 중 1명은 10월 30일 새벽 고무 튜브에 나무를 묶어 만든 뗏목을 타고 연평도 해상으로 귀순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주요 언론들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남성 1명이 지난달 30일 오전 3시쯤 고무 튜브에 널빤지를 묶은 뗏목을 타고 연평도 해상까지 떠 내려와 해군 함정에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연평도에서 13㎞ 떨어진 황해도 강령군 개머리 인근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노를 이용해 남쪽으로 흐르는 조류를 타고 월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이 우리 해군에 발견된 때와 거의 같은 시각, 대청도 서쪽 48km 해역에서 북한 주민 21명이 탄 5톤급 목선이 우리 해군 함정에 발견돼 한 때는 '목선 귀순자'가 22명이라고 잘못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군 당국은 이 남성의 귀순과 내용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