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강원 인제 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이순선 후보가 승리가 확정된 뒤 만세를 부르고 있다. ⓒ 연합뉴스
    ▲ 26일 강원 인제 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이순선 후보가 승리가 확정된 뒤 만세를 부르고 있다. ⓒ 연합뉴스

    "먼저 저를 선택해준 군민과 한나라당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접전끝에 당선이 확정된 이순선(54) 당선자는 "군민이 보내준 성원과 응원은 변화와 통합의 목소리를 담아낸 결과로 새로운 인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불과 72표 차로 당선된 것에 대해 "근소한 표 차이로 이기다 보니 군민 통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군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지역적인 의견차이를 해소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통해 마을별 민심을 정확히 읽을 수 있었다. 군민들이 당부한 통합과 변화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 위해 6개 읍면의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추진,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군정방향에 대해 "지난 9월초까지 기획감사실장을 하면서 군정을 총괄했기 때문에 당장 내년 사업예산 등을 확정하는데 경주하겠다"라며 "또 12사단 신병훈련소의 외출.외박 실시와 국군 철정병원 유치 등 의료복지 개선, 무상급식 전면실시 등 공약사항을 충실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인제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지난 1976년 공직생활을 시작, 세무회계과장,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한 뒤 지난 8월 전임 이기순 군수가 군수직을 상실하자 한나라당 후보로 인제군수 재선거에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