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추워도 투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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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야권 박원순 후보 지원을 위한 유세에 나섰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양천구 신정네거리역, 용산역에서 유세를 벌인 데 이어 오후에는 대한간호사협회 88주년 기념식, 흑석동, 목동 현대백화점, 오목교역에서 연설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손 대표는 용산역 유세에서 “평범한 시민들, 어렵게 살고 열심히 일하는 서민들, 우리도 이제 기를 펴보자”고 말했다.
그는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을 비판하면서 “서민들 마음은 날마다 찢어지는데 대통령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 내일 투표장에 나가자”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신촌 유세에서도 “내일 날씨가 아무리 춥더라도 가족을 데리고 투표장에 가달라”며 신신당부했다.
손 대표는 저녁부터 광화문, 명동, 동대문 등 젊은 유권자가 대거 모이는 지역에서 박 후보와 유세를 하며 ‘변화를 위한 투표 참여’를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