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박 후보의 명품 사랑은 알아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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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네티즌들은 박 후보의 복장에 대한 검증에도 뛰어들기 시작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원순 무소속 후보의 넥타이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14일 오전 한 온라인 게시판에 박 후보가 착용했던 일부 넥타이 사진들을 게재하면서 “넥타이에 있는 특유의 H로고는 ‘에르메스’ 것으로, 넥타이가 30만원 정도 하는 명품 중의 명품”이라며 “신발 수리비 3만원이 없는 사람이 넥타이는 30만원 짜리를 쓰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박 후보의 넥타이를 둘러싼 네티즌들의 공방은 박 후보의 해어진 구두가 화제가 됐을 당시 지적됐던 ‘닥스’ 양말 논쟁으로 번지게 됐다.

    이에 보수 성향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박 후보의 명품 사랑은 알아줘야 한다”고 비꼬기도.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민을 외치는 박 후보가 명품을 하고 다닌다”, “4억 빚도 있고, 아파트 월세 낼 돈이 없다면서 저런 건 어떻게 하고 다니느냐”, “넥타이는 선물로 많이 받는다”, “나경원 후보는 입고 있는 옷은 얼마냐”라는 댓글을 달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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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 사이트 게시판에 네티즌이 박원순 후보 넥타이 문제제기 글 ⓒ 온라인 게시판 화면 캡처.
    ▲ 한 사이트 게시판에 네티즌이 박원순 후보 넥타이 문제제기 글 ⓒ 온라인 게시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