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13일 선거 첫 지원은 '나경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오는 13일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지원에 뛰어든다. 

박 전 대표는 11일 국회 본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공식선거운동) 첫날은 서울에 가고, 지방도 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식선거운동기간은 13일부터 시작된다. 그는 "당에서 연락이 와 상의했다"며 첫 일정을 알렸다.

다만 선거운동 첫날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를 만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일정부분 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박 전 대표는 구체적으로 어느 곳을 찾을지에 대해서는 "여러 지역을 보고 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박 전 대표가 오는 13일 서울시장 선거 지원에 이어 14일에는 내년 총선 판도를 가늠할 주요 지표로 평가받는 부산 동구청장 선거전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