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참석소외계층 관심 당부...시계와 점퍼 경품 내놔
  •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제2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에 참석해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축제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을 찾은 이 대통령은 150여 나눔테마 부스와 사랑의 비빔밥 나누기, 명사 애장품 경매, 국제 어린이 마라톤, 어린이 인형극, 가족사랑 콘서트 등의 행사를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 암환자를 돕기 위한 경매에 자신이 즐겨 입던 점퍼와 착용했던 시계를, 부인 김윤옥 여사는 머플러를 내놓기도 했다.

    이 대통령 내외가 즉석에서 애장품을 내놓자 시계는 110만원, 점퍼는 6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경매를 지켜본 이 대통령은 "좋은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사회에 구석구석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온기가 가도록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나눔의 심장이 뜁니다'라는 주제로 8∼9일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