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잡스와 함께 찍은 사진 보며 눈물 흘려..
  • 향년 5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전세계인들이 애도하고 있는 가운데 그를 추모하는 애니메이션 한편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화제의 애니메이션은 타이완의 엔엠에이(NMA.TV)가 공개한 ‘Steve Jobs, 1955-2011’.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이 애니메이션은 하늘로 간 잡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동영상은 그의 사망소식에 충격에 빠진 사람들과 잡스의 라이벌이자 친구인 빌 게이츠가 그와 함께 찍은 젊은 시절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잡스는 검은색 티와 청바지를 입은 채 생전의 모습 그대로 등장해 흰 옷을 입은 신(神) 앞으로 걸어간다. 신은 잡스가 개발한 아이패드를 들고 사진을 하나씩 넘기며 잡스의 사진을 찾아낸다.

    이후 신은 잡스의 어깨를 감싸고는 천국의 관문으로 추측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 동영상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많은 추모의 글을 남겼다.

    잡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5일 밤(현지시각) 애플 본사와 그의 저택 앞에는 꽃다발과 촛불을 든 추모행렬이 밤새도록 이어졌으며 전세계 유력인사들은 추모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