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산 시장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장사할 맛 나는 북새통 시장 만들겠다”
  • 10.26 서울시장 재보선에 출마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5일 서울 방화동 방신 시장을 찾았다.

    나 후보는 지역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사할 맛 나는 서울, 북새통 시장을 만들어 보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나 후보가 먼저 짚은 것은 전통시장의 불편함 개선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왜 전통시장에 오는 것을 불편해 하는지 봤더니 화장실이나 주차장 등 공동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또 “대형마트나 백화점은 고객들을 오게하는 미끼상품이 있는데, 노래 교실과 같은 저렴한 문화강좌를 듣고 그 김에 쇼핑을 하고 가는 일이 많다”며 “전통시장의 빈 공간에 문화공간을 만들어서 시장이 북적거리게 하는 미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영세 상인의 최대 관심사인 신용카드 수수료에 대해서도 “정부와 최대한 협의해 추가 인하를 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