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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국책사업에 따르는 환경관련 논란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및 실상을 밝히기 위한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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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문제를 거론하는 좌익성향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중단과 지연을 반복했던 새만금 사업현장의 모습.ⓒ
(사)환경정보평가원은 28일 ‘국책사업의 환경문제 검증 및 갈등 해결방안’을 주제로 오는 29일 세미나를 개최하고,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지연 또는 중단됐던 국책사업 환경문제의 진실을 검증하는 기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7대 국책사업에 관한 기존 이념 편향적 환경단체의 주장을 집중 검증하는 만큼 환경단체 감시 및 환경운동의 새 패러다임이 제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환경정보평가원 심용식 선임대표는 “새로운 환경운동을 시작할 때”라며 “역사적 한계와 오류를 성찰해 상생의 ‘문명적 환경주의’라는 새 철학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이어 “이 같은 시대흐름에 따라 (사)환경정보평가원이 출범하게 됐으며 환경운동의 과실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할 것”이며 “과거 잘못된 정보로 인한 잘못된 신념을 개선키 위해 각종 정보를 취합해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환경정보를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세미나는 국책사업을 지연·중단시킨 단체들의 주장과 행위에 대한 검증과정을 통해 객관적 사실과 결과적으로 환경운동이 처한 현실을 심도 깊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행사는 또 심 대표의 인사말과 이만의 환경부 전 장관의 축사에 이어 이상호 세종대 경제통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으며, ‘국책사업의 환경문제 검증 및 갈등 해결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는 환경정보평가원의 공동대표인 박재광 美 위스콘신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후 김기숙 (사)자연사랑 회장과 한국물환경학회 회장을 역임했던 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역시 대한환경공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갑수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3단계 토론에 나선다.
한편 이번 행사는 환경단체·환경관련 기관에 대한 감시 및 새로운 환경운동 패러다임 제시를 모토로 지난 5월 출범한 환경정보평가원의 첫 사업으로 부국환경포럼과 공동 주최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