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 :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
    ▲ 사진제공 :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

    2011년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구 칸 국제광고제, 이하 칸 라이언즈) 수상자 상영및 전시회가 22일 이화여자대학교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막됐다.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에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 58회 칸 라이언즈의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행사다.

    상영회에서는 필름 및 필름 크래프트 수상작들을 A편과 B편으로 나누어 상영하며, 전시회에서는 인쇄 및 옥외 부문 작품들을 위주로 약 90편 수상작들을 소개한다. 필름 크래프트는 대본이나 촬영기술 등 기법이 뛰어난 필름 작품들을 선정하는 부문이다.

    올해 한국 최초로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를 차지한 제일기획에서는 수상작 전시장 한편에 가상스토어를 꾸며 관람자들이 캠페인 집행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올해 필름 부문 그랑프리 작은 나이키의 “미래를 써라(Write the Future)"로, 네덜란드의 와이덴+케네디 암스테르담(Wieden+Kennedy Amsterdam)가 대행했다.
    필름 부문 심사위원장이었던 토니 크랜저(Tony Granger)가 “브랜드와 소비자들, 지역과 지역들을 연결해주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뛰어나게 표현해냈다”고 평가한 작품. 필름 부문 심사과정에서 브랜드와 소비자, 소비자와 소비자 사이 상호소통의 이미지가 높이 평가됐음을 알 수 있다.

    실제 축구 스타 루니 웨인과 호나우도와 같은 대형 스타들의 모습뿐 아니라 평범한 전세계 축구팬들의 모습을 담아 짧은 시간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기법도 주목할 만하다.

    와이덴+케네디 암스테르담은 하이네켄의 "입장(Entrance)"으로 필름 부문 금상까지 함께 받아 저력을 보였다.

    전시 작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옥외 부문과 티타늄 부문에서 동시에 그랑프리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 빙의 ’제이지 해독하기(Decoding Jay-Z)'와 루마니아 최초로 그랑프리를 한꺼번에 두 개나 차지한 ‘어메리칸 롬(American ROM)'이다. 두 작품 모두 현대 크리에이티비티의 경향인 소비자 참여를 중시했다.

    상영 및 전시회 문의: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 02) 757-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