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지성 2도움 ⓒ 연합뉴스
    ▲ 박지성 2도움 ⓒ 연합뉴스

    박지성이 두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즈의 앨런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11-2012 칼링컵' 3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박지성은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마이클 오언과 라이언 긱스의 골을 이끌어내는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맨유는 전반 15분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오언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31분에는 다시 오언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역시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긱스가 팀의 세번째 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맨체스터 지역 언론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2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에게 "맨유를 위해 달릴 준비가 돼 있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부여했다. 2도움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상대가 하부리그 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무난한 활약이었다'는 평가다.

    한편, 아스날로 이적한 박주영은 슈루즈버리 타운전에서 첫 선발 출전해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데뷔전을 치뤘다. 공격포인트는 '제로'.

    아스날은 3-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