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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회견 중인 루다크리스. ⓒ 뉴데일리
미국 힙합계의 거장 루다크리스(Ludacris)가 헤드폰 런칭을 겸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입국한 루다크리스는 20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소울앤미디어그룹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미국 AV 전문기업 시그네오(SIGNEO)가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행사에 참석, 자리를 빛냈다.
소울앤미디어그룹은 루다크리스의 이름을 딴 '소울바이루다크리스(Soul By Ludacris)' 헤드폰을 한국 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 이번 MOU 체결을 성사시켰다.
고품질의 음향과 차별화 된 디자인을 고루 갖춘 하이엔드 헤드폰인 '소울바이루다크리스'의 국내 런칭을 위해 ▲소울앤미디어그룹에서는 유통 및 마케팅을, ▲YG엔터테인먼트는 제품의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을, ▲시그네오는 제품의 제작 및 원활한 수급을 담당하게 된다.
'소울바이루다크리스'는 루다크리스가 헤드폰 디자인과 사운드 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명품 헤드폰으로, 시그네오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이번 '소울바이루다크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은 YG엔터테인먼트의 첫 헤드폰 시장 진출과 맥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향후 빅뱅, 2NE1 등 소속 가수들과 함게 '소울바이루다크리스'의 성공적인 국내 안착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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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는 루다크리스(가운데). ⓒ 뉴데일리
루다크리스는 "K-POP의 본고장인 한국에 처음 오게 돼 반갑다"며 "이번에 한국에 첫 선을 보이게 되는 '소울바이루다크리스' 헤드폰을 통해 한국에서도 최고의 음질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루다크리스는 한국 뮤지션이나 음악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빅뱅, 2NE1 등 한국 가수들로는 노래는 많이 들어봤다"면서 "앞으로 (양자간 관계 구축과 관련)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한국 음악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다크리스는 방한 직전, 한국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뮤지션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를 지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가수와의 피처링 등 향후 루다크리스와의 연계 활동 계획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게 없다. 조만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힙합 가수 겸 배우인 루다크리스는 미국에서 1,700만장, 세계 시장에서 2,400만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스타다.
1999년 싱글 앨범 'Incognegro'로 데뷔했으며 2003년 이후 발표한 4장의 정규 앨범 모두 가뿐하게 앨범 차트 1위에 안착,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실제 2006년 'Release Therapy'로 빌보드 힙합 차트 1위를, 2010년에는 'Battle Of the Sexes'를 발매해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최고의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흑인 랩퍼 중 흔치 않게 미 명문대학인 조지아주립대를 나와 '엘리트 랩퍼'로도 불리는 루다크리스는 영화 '분노의 질주', '락큰롤라', '맥스페인' 등에 출연하면서 영화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