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곽노현 교육감이 8일 오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 사진 = 곽노현 교육감이 8일 오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곽노현 교육감이 과연 이번 추석 때 웃을 수 있을까. 9일 밤 그의 운명이 결정 난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일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된 곽 교육감에 대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9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다. 곽 교육감의 구속 여부는 법원의 심사를 거친 뒤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결국 곽 교육감이 이번 추석연휴를 어떻게 보낼 지는 이날 결과에 달린 셈이다.

    곽 교육감은 현재 대규모 변호인단을 구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검찰 소환 조사 때부터 도움을 준 김칠준, 김진욱 변호사는 물론, 백재승 전 대한변호사협회장과 김선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최영도ㆍ최병모ㆍ백승헌 전 민변 회장 등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린 것이다.

    곽 교육감은 오늘(8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임시회 폐회식에 참석하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에 변호인단과 9일 있을 검찰과의 ‘법정공방’을 대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