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신대학교와 성화대학에 ‘학교폐쇄 계고 통보’가 내려졌다.

    6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학교법인 신명학원(명신대학교)과 세림학원(성화대학)에 학교폐쇄 계고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명신대의 경우 감사결과에 따른 시정 요구사항을 27일까지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학교 폐쇄, 임원취임승인취소 등의 절차에 들어간다. 현재 명신대에 재학 중인 학생은 학부 629명, 대학원 77명 등 총 706명이다. 학교가 폐쇄되면 학생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다른 대학에 편입하게 된다.

    성화대학도 다음 달 1일까지 시정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학교폐쇄 절차에 들어간다. 성화대학의 재적학생 수는 2,552명, 등록학생 수는 1,200명 정도로 추산됐다. 이들 역시 인근 대학으로 편입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사학의 자율성을 존중하되, 학령인구 감소 등의 환경변화 대응 및 대학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부실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