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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위해(危害) 세력임을 분명히 기술해야 한다
현행 교교 국사교과서에 사실(史實)과 달리 북한을 미화하고 대한민국을 폄훼하는 내용으로 왜곡되어 있어 큰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북한은 분단 이후 대한민국을 무력 적화통일하려는 야욕을 포기한 적이 없으며, 지난 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서 보듯이 대남 군사위협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는 추세다.
북한은 현재 대한민국의 생존과 안보를 위협하는 최대의 적대세력이다. 특히 대한민국 내부를 향해 전개하고 있는 대남선전선동 전략은 종북좌파 세력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유례 없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따라 과연 어떻게 북한과 종북세력의 협공을 돌파하여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가 우리 사회 최대의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의 국가관과 안보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대사 고교 교과서가 이렇듯 反국가적으로 기술된 배경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교과부는 현대사 교과서가 왜곡 집필된 동기와 과정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국가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국방부가‘한국사교과서 관련 제안서’를 작성하여 교육과학기술부에 역사교과서 개정을 공식 요구하고 그 개정방향을 아울러 제시한 것은 십분 이해가 가는 일로서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다. 국방부가 지적한 바와 같이, 군은“지켜야 할 대상인 대한민국과 싸워야 할 대상인 북한의 실체”를 명확히 구분ㆍ인식해야만 전투에 임해 승리를 기약할 수 있다. 군 장병들이“무엇을 누구로부터 어떻게 싸워 이겨야 하는지”를 분명히 인식할 때 국가안보는 비로소 확립될 수 있다.
우리 군은 주적(主敵)인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청년들이 군에 입대하기 전 받은 학교교육은 군 장병으로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정신전력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원천이 되고 있다. 학교교육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이 형성돼야 이를 바탕으로 입대 후에 확고한 대적관과 군인정신이 함양되고 효과적인 전투력으로 승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국방부의 문제제기를 긍정적으로 수용하여 현대사 교과서에 대한 전면적 수정조치를 밟아 나가야 한다. 그 주요 내용으로서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우월성, 대한민국의 국가 정통성, 북한세습독재의 부당성, 한미동맹의 중요성, 국군이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에 기여한 지대한 공로 등이 포함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북한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위해(危害) 세력임을 분명히 기술해야 한다.
아울러, 교과부는 현대사 교과서 왜곡 집필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교과서 집필진에 대한 선정기준을 대한민국 정통성 차원에서 엄격히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집필진의 인적사항을 공개하여 국민 앞에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도 현대사 교과서 좌편향의 심각성에 대해 보다 큰 관심을 갖고 그 시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요망한다.이 기사의 출처는 <코나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