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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코로 태어난 아기가 정상적인 코를 갖게 됐다.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딸기코로 태어난 아기가 수술을 받아 엄마와 같은 평범한 코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2008년 9월 출생한 코니 로이드(3)는 코에 붉은 반점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 반점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을 때 지름 1.5인치(약 3.8cm)까지 커졌다.
병원에서 양성 종양인 간혈관종으로 진단을 받은 코니의 부모는 이후 코니를 치료할 수 있는 의사를 찾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 3월 전문의 이안 허친슨에게 3시간 반 동안 수술을 받았다고. 현재 코니의 코에는 작은 흉터만이 남아있다.
코니의 엄마는 "코 종양을 절제하면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도 있다는 얘기에 걱정이 컸다. 코니가 수술실에 들어간 몇 시간이 내 생애 가장 긴 시간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지금 코니는 정말 잘 자라고 있다"며 "친구도 많이 생겼지만 더는 딸기코로 놀림 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