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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투표율이 11시 현재 11.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6·2지방선거(서울시장)는 17.6%, 지난 4·27 중구청장 재보선은 12.2%를 기록했다.
비슷한 여건인 중구청장 재보선은 최종 투표율이 31.4%였다. 따라서 이번 선거의 관건인 33.3% 달성은 아직 안개속이다.
남은 변수는 SNS를 통한 투표 독려와 거부 운동의 승부다. 선관위도 11시 이후부터는 매시간 투표율을 알리고 있다.
현재 트위터 등 각 SNS에는 주민투표 참여 운동과 불참 운동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시민들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투표 현황을 보며 투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분위기다.
만약, 오 시장측이 내세운 이른바 '1020전략'처럼 오전 10시까지 투표율 20%를 확보한다면 무상급식에 찬성하는 진보성향 시민들은 흔들릴 공산이 크다.
불참했다가 주민투표가 성립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투표 반대를 하는 이들도 투표장에 나가 무상급식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이 차선책이 된다.
아이디 'thdd****'는 한 포털사이트에 "제발 투표합시다, 제발. 이 나라의 명운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라며 투표에 참여할 것을 호소하는 댓글을 달았다.
트위터 이용자 @Snai******'도 "투표를 하고 출근했다는 분들이 많이 있군요. 시간 없어 투표 못 한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되죠.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사표명 합시다"라고 글을 올렸다.
다음은 지난 선거 투표율
구분
07
09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무상급식 주민투표
1.7
6.6
11.5
4.27 중구청장
1.3
6.1
12.2
15.0
17.9
20.1
22.4
24.2
25.9
27.6
29.1
31.4
하남시장 주민소환
2.0
7.1
13.3
15.5
18.4
22.0
24.5
26.2
27.4
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