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15일 멕시코, 미국서 제66주년 광복절 경축식독립유공자 후손, 교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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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주년을 맞는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미국과 멕시코 등 북미 거의 전 지역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12일 “광복66주년을 맞이하여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국민 단합의 계기로 승화시키고 한인 후손들의 자긍심과 애국심 고취를 도모하기 위해 해외 독립운동 활동지인 멕시코 메리다와 美워싱턴·필라델피아·뉴욕에서 현지 재외공관 및 한인회 등이 주관해 독립유공자 후손, 교민을 모시고 광복절 경축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광복절 경축행사는 축하공연, 경축식, 체육대회 등 교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멕시코 메리다市에서 개최되는 경축행사에 정부대표로 국가보훈처 우무석 차장을 보내 교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멕시코 메리다 시는 1905년 1,033명의 한인들이 멕시코 에네껜 농장 근로자로 이주한 초기 정착지역로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한 사적지가 있는 의미있는 장소다. 현재는 한인후손 5,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보훈처는 “매년 3․1절 기념식, 임시정부수립 기념일 등 국외에서 거행되는 독립 및 정부 기념일 관련 행사를 지원함으로써, 국외 거주 동포들의 자긍심 함양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오는 11월 17일 러시아 카자흐스탄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