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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서 숨진 ‘잃어버린 영웅들’ 찾기에 한미 양국군이 힘을 합친다.
국방부는 9일 “하와이에서 현지시간 8일 박신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육군 대령)과 스테판 D. 탐 美JPAC 사령관(육군 소장)이 승격된 MOU(상호교류 및 유해발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와 부속 운영예규(SOP)에 서명, 체결함으로써 한․미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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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들어진 SOP는 한국 내에서 공동 조사 및 발굴, 공동 법의학 감식과 이를 위한 공동 임무단(JWG : Joint Working Group) 구성 및 세부 수행절차 등이 포함됐다. JPAC의 한국 내 자체 조사․발굴활동 시 사전 지원 사항 협의 및 결과 통보, 양측 전사자 발굴시 신원확인 및 송환절차 규정 등도 구체화했다.
이어 열린 정례 협조회의에서는 미국의 카투사 관련 자료제공 및 협력 방안과 올해 후반기 한․미 합동 인종감식, JPAC 한강 수중탐사활동 지원방안, 한국 측 감식전문요원 연수 프로그램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했다고 한다.
국방부는 “아울러 현지시간 9일에는 40여 명의 JPAC 조사요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연간 1천구 이상 유해발굴이 가능한 조사기법 소개 및 한강 수중탐사활동 세부 지원방안 실무협의 등의 조사분야 공동임무단(JWG) 활동과 JPAC의 한국 파견대 편성, 시설 신축업무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확인 및 조사활동을 실시한 뒤, 하와이 거주 교민 대상으로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