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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지난 5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광주시 남구의 한 가정집.
이 집에는 2008년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이주여성 A씨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
하지만 둘 사이는 썩 좋지 않았다. A씨는 평소 자신을 무시하는 시어머니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다.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A씨가 시어머니의 밥에 독약을 몰래 집어넣은 것이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9일 음식에 독약을 타 시어머니를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해 미수)로 베트남 이주여성 A(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께 광주 남구 자신의 집에서 시어머니(69)에게 독약을 넣은 밥을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2008년 한국으로 시집온 A씨는 평소 시어머니가 무시하고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시어머니가 독약을 탄 사실을 눈치채면서 미수에 그쳤다.
A씨의 시어머니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며느리가 용서를 구하자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