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더 선> 홈페이지 캡쳐.
    ▲ ⓒ <더 선> 홈페이지 캡쳐.

    영국의 한 마을에서 80대 노인이 들쥐에 물려 사망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버크셔 주에 있는 리딩 마을에 사는 80세 할머니가 이달 초 들쥐에게 다리를 물려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 마을은 3년 전부터 들쥐 수가 급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 마을 3곳의 일부 주민들은 수도관을 통해 이동하는 들쥐 때문에 이사를 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침대에서 생활하던 80세 노인이 들쥐에 다리를 물려 의식을 잃은 뒤 2주 만에 사망했다고 <더선>은 밝혔다. 

    한편, 시당국은 이번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야 들쥐가 급증하게 된 원인 파악에 나서고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