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맞아?" 유모차 내동댕이…몸싸움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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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튜브> 캡쳐

    미국판 ‘지하철 막장녀’가 등장했다. 최근 한국에서 논란이 된 ‘막장 여성’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무개념의 극치를 보여준다.

    지난 19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하철 안에서 몸싸움을 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당시 뉴욕 지하철에 탑승한 한 승객에 의해 찍힌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에는 아기 엄마로 보이는 한 여성이 빨간색 유모차와 함께 서있다. 조용하던 지하철 안은 갑자기 아기 엄마와 그 앞에 앉아 있던 승객의 싸움으로 난장판이 된다.

    싸움이 시작될 무렵 지하철은 역에 정차했다. 아기 엄마는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상황에서 유모차를 문 밖으로 밀어버린다. 아기 엄마는 유모차를 내팽겨 치고 여성 승객과 육탄전을 벌였다.

    하지만 나이 든 노인이 이들을 말리기 시작했고, 승객들도 하나 둘씩 가세해 싸움은 끝이 났다.

    이와 관련, 최근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도 지하철 막장녀가 등장했었다.

    당시 그녀는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있다가 시각 장애인 여성의 안내견을 발견하고서 갑자기 “누가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에 타냐? 당신 미친 거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을 왜 타느냐. 큰 개 때문에 놀랐다. 당신 눈엔 귀여워도 내 눈에는 더러워 보인다”며 장애인에게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