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막 내려…창작뮤지컬상 '식구를 찾아서'
  •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을 결산하는 대구뮤지컬어워즈에서 딤프 대상은 '사랑해, 테레사'가 차지했다.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은 지난 1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대구뮤지컬어워즈를 개최하고 딤프 대상을 포함한 9개 부문을 시상했다.

    대상은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브로드웨이 제작진과 중국이 함께 만든 '사랑해, 테레사'가 받았고 창작뮤지컬상은 가족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에 돌아갔다.

    외국뮤지컬상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미국 뮤지컬 '아이 갓 파이어드'가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공동 수상으로 '아이 갓 파이어드'의 주인공역 키스 바니와 '투란도트'의 칼라프역 이건명이, 여우주연상은 '사랑해, 테레사'의 테레사역 왕 찡이 각각 받았다.

    '사랑해, 테레사'를 무대에 올린 중국 동방송레이그룹이 주는 동방송레이상은 개막작인 '투란도트'가 선정됐다.

    5개 부문에서 시상하는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시상식에선 동서대 학생팀의 '미스사이공'이 대상을 받았고 금상은 단국대의 '레미제라블', 은상은 대경대와 청강문화산업대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 돌아갔다.

    제5회 딤프는 지난달 18일부터 모두 18편의 국내외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 뒤 대구뮤지컬어워즈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