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코올 중독이던 한 여성이 자신의 2층 집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5분께 부산 사상구 A(여ㆍ51)씨의 집 밖에서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의 동거남(55)은 “10년 전부터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아오던 A씨가 밖으로 못 나가게 하려고 출입문을 잠그고 출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7m 높이의 집 2층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다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