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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퇴거명령이 내려진 강변 테크노마트를 직접 찾았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현황보고를 받은 뒤 "원인 규명과 안전여부 확인을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해 20명으로 구성된 진단반이 어제 저녁부터 활동 중"이라며 "1차적으로 건물 안전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지를 조속히 확인해 건물 내 입주와 사용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사고 발생 이후의 안전조치에 대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광진구의 퇴거명령은 초기 대응으로 적절한 조치였다"며 "이에 적극 협조해 준 건물 입주자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서울시에서도 구조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원반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며 "빠른 시일 내 이번 사태를 수습해 입주자들이 평상으로 돌아가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소속 기술직원 10명을 테크노마트로 파견해 공단 진단반과 함께 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또 이날 안으로 교수, 구조 전문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 약 10명으로 자문단을 꾸려 진단 결과에 대한 평가 작업을 현장에서 돕게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