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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도시 칸 인근의 호수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물놀이왔던 한국인 여성 1명이 실종돼 현지 경찰이 수색 중이라고 주불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5일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칸의 한 전문학교에 연수를 온 A(20) 양이 이날 오후 1시께 동료 연수생 3명과 함께 칸에서 30㎞ 떨어진 생카시앵 호수에 놀러와 페달보트를 타던 중 수영을 하고 싶다며 물에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했다.
이 내용은 현지신문인 '니스 마탱' 인터넷판에도 보도됐다.
현지 경찰은 "A양이 물 속에 뛰어든 뒤 물 위로 올라오지 않고 그대로 가라앉았다"는 동료들의 말에 따라 심장마비 상태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잠수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주불대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호수의 물이 차가운데다 수심도 깊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