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총기난사 사고로 군당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통영시 육군 부대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4시께 경남 통영시 육군 모 부대의 우모(23) 하사가 야간작전을 마치고 귀대하던 중 휴대한 군장에서 갑자기 유탄이 폭발해 숨졌다.

    유탄은 탄알 속에 화약 등을 넣어 만든 포탄으로 터지면 무수한 철 파편이 튀어나가는 무기다.

    육군은 이날 유가족이 입회한 가운데 현장감식을 실시했고, 민·군 탄약 전문조사단과 군 수사당국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