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관 재개관 기념 ‘호국 음악회’ 개최재개관 기념식은 오는 30일 열려
  • 국립서울현충원(원장 정진태)이 28일 오후 7시 현충관에서 ‘조국과 겨레는 나의사랑 나의 생명’라는 주제로 ‘호국 음악회’를 개최한다.

    현충원은 “금번 호국 음악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위훈과 충의를 기리고, 유가족에게는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경건한 분위기에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국민에게 다가서는 ‘열린 현충원’을 표현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한다.

    출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신지화, 바리톤 강형규, 국악소리 김일륜, 가수 정유리, 팝페라 박완, 트럼펫 백영기 대위가 출연하며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가 연주를 맡는다.

    동작구기관장협의회 단체장, 헌화자매결연단체장, 동작구관내 초․중․고등학교장 및 시민들이 초청되며, 무료입장이다.

    국립현충원 재개관 준공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현충관에서 열린다. 준공식은 국민의례, 공사경과보고 및 결과보고, 테이프 커팅, 기념사진 촬영, 다과회 순으로 이어진다.

    서울 동작동 현충관은 1980년 12월에 건립되었다. 그동안 합동안장식이나 추모식, 호국교육용 영화상영 등이 이루어지다가 건물노후와 좌석불편으로 2010년 11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지난 15일 준공되었다.

    현충원 측은 “앞으로도 불편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개선해나가고, 나라사랑정신을 보여주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추모공간이자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호국시민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