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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중소상인들은 14일 "코스트코 부지에 유통업 지원시설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스트코 입점 저지 울산대책위원회 등 지역 5개 상인단체 회원 200여명은 이날 울산시청 앞에서 '울산상인대회'를 열고 "울산시가 지역상인의 요구를 무시하면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설문조사 결과 지역 자치단체장과 지역의원의 53.7%가 코스트코 입점에 반대했다"며 '코스트코 입점 부지 울산시가 매입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등을 들고 4시간가량 집회를 가졌다.
또 이 단체 대표자 5명은 울산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청 본관 정문에서 1시간가량 농성했다.
코스트코 대책위 관계자는 "울산시 측에서 다음 주에 시장 면담 가능 여부를 논의하자고 해 일단 해산키로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