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평균 6% 이상씩 올라...현 정부선 3%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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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 따르면 김대중 정권 시절이던 2000년엔 대학 등록금이 9.6% 올랐다. 다음해인 2001년엔 5.9%, 2002년엔 6.9%가 인상됐다.
등록금 인상은 노무현 정부에서 가장 많았다.
집권하던 2003년엔 6.7%가 올랐고 2004년엔 5.9%, 2005년엔 5.1%가 인상됐다.
그리고 2006년엔 각각 6.6%씩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현 정부 들어서는 2008년 6.7%가 오른 뒤 2009년엔 0.5%, 지난해는 1.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수 나라사랑실천운동 대표는 “현재의 대학 등록금이 과중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무거운 등록금의 원인 제공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의 브레이크 없는 인상 행진에 원인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한재욱 그린투데이 대표는 “등록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지만 불필요한 시위나 막연히 주고 보자는 식의 포퓰리즘은 삼가야 한다”고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