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 위해 강혜정과 극적 재회, 시청자들 궁금증 업!
  • ▲ 미스리플리에서 장미리로 완벽 변신한 이다해.ⓒMBC '미스 리플리' 방송 캡처
    ▲ 미스리플리에서 장미리로 완벽 변신한 이다해.ⓒMBC '미스 리플리' 방송 캡처

    '미스 리플리’ 이다해가 자신의 거짓말을 지키기 위해 강혜정과의 우연을 가장한 극적 재회를 이끌어내 앞으로그녀의 귀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방송된 ‘미스 리플리’ 2회 방송분에서는 헤어 나올 수 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져 점점 더 심한 거짓말을 일삼게 되는 장미리(이다해)의 모습이 담겨졌다.

    대학졸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수모를 당하며 취직에 실패한 장미리는 우연하게 만난 호텔지배인 장명훈(김승우)에게 “동경대를 졸업했다”는 거짓말을 한 후 일자리를 얻게 됐다.

    ‘동경대 졸업’이라는 한번의 거짓말로 인해 많은 것을 얻게 된 장미리는 거짓말이 주는 ‘달콤함’에 빠져들게 됐던 것.

    장미리는 호텔 ‘a’에서 임시직으로 일하게 됐으나 ‘동경대 졸업장’을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게 돼 인터넷으로 ‘학력위조’를 검색해 결국 ‘동경대 졸업장’을 불법으로 만들어주는 인쇄소까지 찾았다.

    하지만 장미리는 인쇄소로부터 진짜 동경대 졸업장이 있어야지만 위조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는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이때 공교롭게도 장미리는 호텔 ‘a’에서 동경대를 졸업한 고아원 친구인 문희주(강혜정)를 발견했고, 진짜 ‘동경대 졸업장’을 얻어내기 위해 버스에서 문희주와의 극적인 재회를 만들어냈다.

    도대체 장미리가 왜 문희주와의 만남을 연출해낸 것인지, 장미리가 ‘동경대 졸업장’을 위해 자신을 파멸로 이끌지도 모를 거짓말의 ‘늪’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흥분케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다해가 미운 게 아니라 안타깝고 안쓰러웠다”,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에 거짓말을 하게 되고 점점 더 변해가는 이다해의 모습이 너무나 실감났다", “장미리는 한 번의 거짓말로 인해 빚어진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아야" 등의 글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전작 ‘성균관 스캔들’이후 현대극에 도전한 박유천은 모든 것을 갖춘 남자 송유현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청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박유천은 극 중  몬도리조트 그룹의 재벌 2세 송유현역을 맡아 친절한 미소와 조근조근한 말투, 그 속에 뚝심있는 추진력을 갖춘 최고의 남자로 탈바꿈하며 ‘상큼 카리스마’를 펼쳐냈다.

    한편 ‘미스 리플리’는 첫 방송부터 빠른 전개와 긴박감있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월화극 1위 자리를 꿰찼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31일 방송된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 2회 방송분은 시청률 16.4%(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다해의 파격변신과 10년 만에 호텔리어로 돌아온 김승우의 완벽 연기, 그리고 철저한 이미지 변신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강혜정과 박유천의 환상 호흡이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