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의 대장정, 백청강 우승으로 마무리
  • 중국 조선족 출신인 백청강이 MBC '스타오디션 위태한 탄생(위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밤 10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위탄' 그랜드 파이널무대에서 백청강은 빅마마 이영현의 '체념'을 열창, 윤도현 밴드(YB)의 '박하사탕'을 부른 이태권을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 이날 백청강은 심사위원단(신승훈, 이은미, 방시혁)으로부터 총점 27.6점을 받아 28.3점을 받은 이태권보다 0.7점 뒤지는 결과가 나왔으나 전체 점수의 70%를 차지하는 시청자 문자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위탄 1기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백청강은 우승 소감을 묻는 MC의 질문에 "제작진을 비롯,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여러 선배 가수 분들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더욱 열심히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청강은 위탄 우승으로 상금 1억원과 음반제작지원금 2억원 등 총 3억원의 상금과 고급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노래 경연과는 별도로 백청강과 이태권은 멘토 김태원으로부터 받은 '이별이 별이 되나봐'와 '흑백사진'을 무대 위에서 불러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위탄 최종회 시청률은 21.8%를 기록(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지난 주 방송 분보다 약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