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으로 이미 검증 거쳐야당, 이 대통령 최측근으로 공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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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5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업무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다.
박 후보자는 앞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서 인사청문회를 거친 적이 있으나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의 집중적인 공세가 예상된다.
민주당 등 야당은 친인척 회사의 주식 처분 과정에서의 증여세 탈루 의혹과 한나라당 행사에 고용노동부 예산을 부당 지원한 의혹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경제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등을 집중 질의할 계획이다.
국회는 이날 또 박병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전관예우 금지, 양형위원회 독립성 확보, 대법관 증원 등 사법제도개혁 방안과 박 후보자의 위장 전입 의혹 등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