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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 베이시스트 성민제가 최근 열린 제46회 독일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콩쿠르에서 2위 없는 3위에 입상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13일 밝혔다. 부상으로 상금 2천500유로(한화 약 390만 원)를 받았다.

    1950년 바이올린 대회로 시작한 이 콩쿠르는 1966년부터 현악기와 관악기를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일부터 바이올린과 더블 베이스 부문에서 진행됐다.

    금호영재 출신인 성민제는 권위 있는 더블 베이스 콩쿠르인 슈페르거 콩쿠르(2006년)와 쿠세비츠키 콩쿠르(2007년)에서 모두 우승한 바 있다.

    그는 서울시향 단원인 성영석, 동생 성민경과 함께 '더블 베이스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나빌 쉐하타를 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