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신처 잠입부터 사살까지 '제거작전' 펼쳐
  • 미국에서 빈 라덴 사살작전을 소재로 한 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일 빈라덴이 사망한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첫 번째 게임이 등장했다.

  • ▲ 빈라덴의 사살을 소재로한 게임의 한 장면 ⓒ SBS 방송화면 캡쳐
    ▲ 빈라덴의 사살을 소재로한 게임의 한 장면 ⓒ SBS 방송화면 캡쳐

    이 게임은 '빈라덴 제거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됐다. 미국 온라인게임사 ‘쿠마워’에서 만든 일인칭 슈팅(FPS.총싸움) 장르의 게임.

    배경은 파키스탄 시내에 있는 빈라덴의 은신처를 그대로 재현했다.

    내용은 비교적 단순하다. 게이머는 미 해군 네이비실 특수요원이 되어 빈 라덴의 은신처에 들어간다. 다른 팀원들과 함께 건물 1층부터 잠입, 2층에 있는 빈라덴을 사살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도 '빈라덴'을 다룬 게임이 등장했다. '폴링 프레드'라 불리는 이 게임은 빈라덴이 미국 기지에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하는 모습을 다룬 플래시 게임이다.

    여기에는 기존 게임에 빈라덴 캐릭터를 추가한 것. 이는 캐릭터를 절벽에서 떨어뜨려 안전하게 착지시키는 방식으로 중간에 설치된 장애물에 걸리면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는 방식이다.

    빈라덴 게임 방식을 놓고 국내외 네티즌들의 의견도 다양하다.

    찬성하는 쪽은 게임을 통해 테러범의 죽음을 재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잔인하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해당 게임들이 빠르게 제작되면서 게임 스토리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점 등도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