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형 지음 '어니언 잭'
  • ▲ 책 '어니언 잭'ⓒ기파랑 제공
    ▲ 책 '어니언 잭'ⓒ기파랑 제공

    런던 특파원으로 3년간 근무하고 돌아온 현직 기자가 영국 사회의 속살을 양파 벗기듯 한 껍질, 한 껍질 벗겨낸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이 책을 여행 안내서나 소개서는 아니라고 말한다.

    영국에서 보고 겪은 일을 토대로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하는 주제를 학자가 아닌 기자의 시각으로 분석보다는 현상과 관찰 위주로 기록했다.

    영국인은 쌀쌀맞다, 영국 신문은 젊잖다, 영국은 다문화 국가의 모범이다, 영국인은 준법 의식이 높다, 영국 음식은 형편없다 등 영국에 관한 선입견을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일하는 엄마로 두 딸, 시어머니, 남편과 얽힌 애환도 140여장의 사진과 함께 풀어냈다. 

    기파랑 펴냄, 308쪽, 1만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