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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명 중 2명은 오사마 빈 라덴이 죽은 후 찍은 시체사진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결정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NBC 방송은 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52%가 오바마 행정부의 결정을 강력히 지지했고, 12%는 강력히 지지하지는 않지만 대통령의 결정에 동의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면 빈 라덴의 사진이 공개돼야 한다고 강력히 믿는 사람은 24%였고, 5%는 강력히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공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성인 800명을 상대로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이뤄졌고, 오차범위는 ±3.5% 포인트다.
앞서 지난 4일 오바마 행정부는 일부 정치인들이 사진 공개를 강력히 요구했음 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