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빠른 사건 처리 위해 출석 요구"
  • ▲ 뺑소니 혐의자로 몰린 한예슬이 경찰에 제출한 아파트 폐쇄회로 영상. 한예슬이 운전하는 흰색 포르쉐 차량에 도씨가 엉덩이 부분을 부딪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 뉴데일리
    ▲ 뺑소니 혐의자로 몰린 한예슬이 경찰에 제출한 아파트 폐쇄회로 영상. 한예슬이 운전하는 흰색 포르쉐 차량에 도씨가 엉덩이 부분을 부딪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 뉴데일리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한예슬이 당초 예정대로 6일 경찰에 출석해 혐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한예슬 측에서 영화 스케줄을 이유로 조사 일정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빠른 사건 처리를 위해 오후 6시경 한씨를 불러 관련 조사를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지난 2일 오전 8시 15분께 서울 삼성동 주상복합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도모(36)씨를 들이받고 현장을 떠난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입건됐다.

    이와 관련 한예슬을 경찰에 신고한 도씨는 "한예슬이 운전 중 사람을 치고도 사과 한 마디 없이 가버렸다"며 "당시 뺑소니 사고로 전치 2주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한예슬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당시 한예슬은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들어가던 중, 도모씨와 사이드 미러도 접히지도 않을 정도로 경미한 사고를 냈었다"며 "사고 직후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도 함께 전했다"고 밝혀 도씨와 엇갈린 시각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