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로웬스타인 지음 '복지전쟁'
  • ▲ 책 '복지전쟁'.ⓒ한국경제신문
    ▲ 책 '복지전쟁'.ⓒ한국경제신문

    '복지'에 대한 과도한 약속이 오히려 편안한 노후를 꿈꾸는 나와 가족을 위협하고 있다.

    책 '복지 전쟁’ 은 미국의 저명한 금융 저널리스트 로저 로웬스타인이 정부와 기업이 왜 감당하기 힘든 복지를 약속해 쓰디쓴 실패를 맛보게 됐는지 신랄하게 비판한 책이다.

    ‘GM’이 왜 연금 부채로 인해 파산했는지, 왜 ‘뉴욕 지하철’이 연금으로 인한 노사 간의 갈등으로 파업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샌디에이고’ 시 정부가 연금부채로 인해 어떻게 파산에 이르게 되었는지 날카로운 시각으로 낱낱이 파헤친다. 그리고 그 파국의 한가운데 '복지'가 있음을 입증한다.

    저자는 복지의 실패가 개인과 기업 나아가 국가 전체에 끼치는 치명적인 해악을 풍부한 사례와 근거로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의 미래가 뼈아픈 현실이 되지 않도록 다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한국경제신문 펴냄, 420쪽, 1만 9800원. 

    황의림 대학생 인턴기자 <성신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