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통령선거 불출마 선언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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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내년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분명한 답변을 하지 않았으나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언급을 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케이블 TV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에서 물러났을 때 스콜코보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콜코보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모델로 모스크바 교외에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첨단 기술도시이다.내년 대선에 재선을 위해 출마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지만 스콜코보에서의 '후학 양성'을 언급한 것은 불출마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을 대통령직에 앉혔던 전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내년 대선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출마 여부는 러시아 정국의 초미의 관심사이다.
푸틴 총리는 지난 13일 자신이나 메드메데프 대통령 중 누구도 "우리 각자가 대선에 출마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해 내년 대선에서 자신이 출마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