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 앞두고 불똥 튈까…이례적으로 빠른 ‘결단’
  • 민주당 윤리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절도 혐의로 입건된 용인시 A시의원을 제명시키기로 했다. A 시의원은 지난 6일 한 의류매장에서 스카프를 계산하지 않은 채 가방에 담아 나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날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절차가 남았으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엄중하면서도 신속한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민주당이 신속히 제명을 결정한 것은 이번 사건이 4.27 재보선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다. 또한 혐의점도 분명해 윤리위의 고민이 상대적으로 덜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 윤리위는 주민센터 직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서울시 K 시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는 계속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