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동 출마시 한나라당 표 손실 가능성 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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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경기 성남 분당을 재보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계동 한나라당 전 의원이 무소속출마와 불출마를 두고 마음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계동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6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90% 정도 확정이 됐다고 보면 된다”면서 “지지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박계동 예비후보가) 마음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이라고 밝혔다.
박계동 예비후보는 지난 3일 한나라당의 후보경선 여론조사에 불참, 무소속 출마가 유력시 돼왔다. 한나라당 후보로는 강재섭 전 대표가 결정된 상황에서 박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격할 경우, 한나라당은 일부 지지층의 표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손학규 대표가 민주당 후보로 나서면서 강 전 대표간의 엎치락뒤치락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어 박계동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감행할 경우, 분당을 지역의 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계동 예비후보는 이르면 오늘 오후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