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박중훈(사진)이 "내 인생 최고의 인터셉트(가로채기)는 바로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것"이라며 결혼 전 아내에게 남자 친구가 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박중훈은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체포왕(감독 임찬익)' 제작보고회에 참석, '현재까지 살면서 남의 작품이나 여자 등을 가로챈 경험이 없는지'를 묻는 사회자(박경림)의 질문에 "결혼 전 만난 아내와 데이트가 성사됐는데 알고보니 남자친구가 있었다"며 "당시 그녀에게 선택권을 줬지만 사실 내 쪽으로 오게끔 유도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사회자가 "지금은 만족하면서 살고 있느냐"고 묻자 박중훈은 "그런 걸로 돼 있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체포왕'은 잡기만 하면 로또 맞는 최고점 범인을 검거하고 체포왕 타이틀을 거머쥐려는 두 남자의 치열한 실적 경쟁을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
경찰도 실적에 목매는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하다는 흥미로운 설정 아래 점수가 높은 범인을 잡아 실적을 쌓야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찰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박중훈은 초고속 승진이 보장되는 '체포왕'이 되기 위해 한번 찍은 범인은 무조건 잡아들이는 마포서의 강력 1팀장 '황재성' 역할을 맡았고 이선균은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지만 매사에 허술해 찍은 범인은 모조리 빼앗기는 서대문서 강력 3팀장 '정의찬'으로 변신했다.
이외에도 이성민 김정태 등이 감초 역할로 출연한다. 5월 4일 개봉 예정.
-
- ▲ 사진 좌측부터 임찬익 감독, 배우 이성민, 이선균, 박중훈, 김정태, 박경림(사회자). ⓒ 뉴데일리
-
- ▲ 사진 좌측부터 임찬익 감독, 배우 이성민, 이선균, 박중훈, 김정태. ⓒ 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