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에 생명과 희망을 심어주는 '강변나무심기'에 함께해요"
  • 5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강상체육공원 일원에서 한강 희망의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교평나루께 생명의 숲' 식목행사를 가졌다.

  • ▲ 5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강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교평나루께 생명의 숲' 식목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느티나무를 심고 있다ⓒ노용헌기자
    ▲ 5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강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교평나루께 생명의 숲' 식목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느티나무를 심고 있다ⓒ노용헌기자

    제66회 식목일을 맞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한강 교평지구 7,000m²에 느티나무, 소나무 등 큰나무 150주와 영산홍, 산철쭉 등 작은나무 2,500여주의 나무를 심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희망의 연을 띄워 생명의 숲 식목행사를 축하하고 나만의 나무심기, 타임캡슐 매립, 삶의 행복나무 나눠주기 행사등으로 진행됐다.

  • ▲ 5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강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교평나루께 생명의 숲' 식목행사에서 김선교 양평군수(오른쪽에서 네번째),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오른쪽에서 세번째)등 관계자들이 타임캡술을 묻고 있다 ⓒ노용헌기자
    ▲ 5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강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교평나루께 생명의 숲' 식목행사에서 김선교 양평군수(오른쪽에서 네번째),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오른쪽에서 세번째)등 관계자들이 타임캡술을 묻고 있다 ⓒ노용헌기자

    특히 이날 심은 나무에는 참여자들이 남기고 싶은 문구를 담은 표찰을 달고 신청자 사연과 희망을 적은 메시지 500여점을 타임캡슐에 담아 20년 후인 2031년 4월5일 열어보게 될 희망캡슐 매립행사도 개최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오늘 심은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 우리 땅, 우리 강에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과 건강한 양평을 위한 푸른 생명의 숲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수도권 및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쉼을 얻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5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강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교평나루께 생명의 숲' 식목행사에서 아시아나 항공 임직원들이 희망의 소나무를 심고 물을 주고 있다 ⓒ노용헌기자
    ▲ 5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강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교평나루께 생명의 숲' 식목행사에서 아시아나 항공 임직원들이 희망의 소나무를 심고 물을 주고 있다 ⓒ노용헌기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사람과 만남의 땅 교평(交坪)이란 어원처럼 오랜 세월동안 바다와 내륙을 연결하는 소통의 역할과 양평 사람들의 삶의 터전인 한강이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강으로 다시 태어나고 4대강 강가에 아름다운 희망의 숲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